6/11(목) 모닝 브리핑 — 트럼프 '이란 강타' 발언에 美 일제히 급락, 유가 90달러·고환율 부담 안고 여는 코스피
간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이란 타격 시사에 다우 -1.87%·S&P500 -1.62%·나스닥 -1.98%로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WTI는 90달러를 넘겼고, 5월 CPI가 4.2%까지 오른 가운데 16~17일 FOMC를 앞두고 위험회피가 짙어졌다. 반도체 약세·외국인 매도·유가발 원화 약세 압력이 겹쳐 코스피는 하락 우위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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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목) 모닝 브리핑
한 줄 요약 — 간밤 뉴욕은 트럼프의 ‘이란 강타’ 발언에 1.6~2% 일제히 급락했다. 유가는 90달러를 넘겼고, 5월 물가는 4.2%로 다시 뛰었다. 코스피는 반도체 약세·외국인 매도·유가발 원화 약세 압력을 한꺼번에 안고 하락 우위로 출발한다.
1. 간밤의 미국장 — 지수 표와 해석
| 지수 | 종가 | 등락 |
|---|---|---|
| 다우 | 49,918.78 | −1.87% (−953p) |
| S&P 500 | 7,266.99 | −1.62% |
| 나스닥 종합 | 25,169.50 | −1.98% |
| 나스닥 100 | 확인 불가 | 확인 불가 |
| 필라델피아 반도체(SOX) | 확인 불가 | 기술주 동반 약세 추정 |
간밤(현지 6/10) 뉴욕 증시는 4대 지수가 모두 1% 후반대로 급락했다. 다우가 953포인트(−1.87%) 빠지며 5만선을 다시 내줬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62%, −1.98%로 위험자산 전반이 동시에 흔들렸다.
방아쇠는 명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매우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추가 군사행동을 시사하자, 지난 며칠간 ‘합의 임박’ 기대에 기댔던 투자심리가 한순간에 위험회피로 돌아섰다. 직전 거래일(6/9)까지만 해도 다우가 비기술주 순환매로 강보합을 지켰지만, 이번엔 가치주·경기주까지 가리지 않고 동반 하락했다는 점이 다르다. 단순한 기술주 차익실현이 아니라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전면적 디리스킹(de-risking)**이라는 신호다.
여기에 유가가 불을 붙였다. WTI는 2.07% 오른 배럴당 90.03달러, 브렌트유는 1.8% 상승한 93.10달러로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가뜩이나 4%대로 높아진 물가에 추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 오늘 코스피를 보는 법 — 반도체·외국인 수급 중심
코스피는 시가총액 최상단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 만큼 간밤 뉴욕 기술·반도체 약세에 직접 연동된다. 나스닥 −1.98%의 충격은 오늘 장 상단을 강하게 누르는 변수다. 게다가 6월은 분기 말로 외국인 매도가 계절적으로 짙어지는 구간이고, 연초 이후 외국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수십조 원대 순매도를 이어와 수급 부담이 누적돼 있다. 위험회피 국면에서 외국인이 다시 대형 반도체주를 던질 경우 지수 하방이 빠르게 열릴 수 있다.
다만 일방적 하락만 가정하긴 이르다. 5월 말 들어 삼성전자에는 외국인 순매수가 일부 재유입되며 수급 기류가 바뀌는 조짐이 있었고, AI 메모리 수요라는 구조적 서사 자체는 훼손되지 않았다. 즉 오늘은 지정학·유가발 단기 위험회피와 저가매수·구조적 수급 기대가 부딪히는 자리다.
분기점은 단순하다. 장 초반 외국인이 반도체 대형주에 순매도를 키우면 지수는 낙폭을 확대할 공산이 크고, 반대로 낙폭과대 인식에 기관·개인의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외국인 매도가 제한되면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흐름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는 하락 우위(down) 출발을 염두에 두되, 낙폭 과대 구간에서의 되돌림 가능성을 함께 열어두는 것이 합리적이다.
3. 원·달러 환율 — 현재 레벨과 오늘 방향
원·달러는 직전 1,516~1,526원대에서 등락하며 여전히 1,500원을 웃도는 고환율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전일 종가는 1,526.40원 부근, 시장 예상 레벨은 1,520원 안팎이다.
오늘은 원화 약세(환율 상승) 압력이 우위다. 근거는 세 가지다. 첫째, 간밤 뉴욕 급락으로 글로벌 위험회피가 짙어지며 안전자산인 달러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둘째, 한국은 대표적 원유 순수입국으로, WTI 90달러 돌파는 무역수지·물가 양쪽에서 원화에 부담이다. 셋째,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 환전 수요가 원화 약세를 부추긴다.
다만 추세적 급등보다는 박스권 내 상단 시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시나리오상 하단은 1,510원 안팎(위험회피 완화·당국 미세조정 경계), 상단은 1,535~1,540원 부근(유가 추가 상승·외국인 매도 가속 시)으로 설정해 볼 수 있다. 1,540원대를 강하게 넘어선다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가능성도 함께 점검할 변수다.
4. 매크로·테마 변수 — 금리 / AI·반도체 / 지정학
금리. 미 연준 기준금리는 3.503.75%에서 세 차례 연속 동결 중이다. 다음 FOMC는 6월 1617일로,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의 첫 회의다. 시장은 동결 가능성을 97% 안팎으로 본다. 다만 5월 CPI가 4.2%까지 오르고 유가까지 뛰면서 ‘인하 시점이 더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고밸류 자산에 부담으로 남아 있다. 인하 기대는 대체로 3~4분기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AI·반도체. 이번 주 들어 반등과 되밀림이 반복되며 변동성이 커졌다. 지난주 SOX 급락 충격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가운데, 시장은 ‘AI 랠리가 너무 빨리 왔다’는 경계와 저가매수 심리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구조적 메모리 수요 서사는 유효하나, 단기적으로는 지정학·금리 변수에 휘둘리는 국면이다.
지정학. 핵심 변수는 미·이란 충돌이다. 트럼프의 추가 타격 시사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재고조됐고, 유가가 즉각 반응했다. ‘합의 임박’과 ‘재타격’ 사이에서 헤드라인 하나에 시장이 출렁이는 만큼, 오늘 장중에도 관련 속보가 최대 변수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 외국인 반도체 수급 —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장 초반 외국인 매매 방향이 코스피 낙폭의 크기를 좌우한다. 순매도 가속 시 하방 확대, 매수 전환 시 되돌림.
- 유가와 환율 — WTI 90달러 안착 여부와 원·달러의 1,530원 상향 돌파 시도. 유가가 더 뛰면 원화 약세·물가 우려가 동시에 자극된다.
- 이란 관련 헤드라인 — ‘재타격’이냐 ‘협상 재개’냐에 따라 위험선호가 급변한다. 장중 속보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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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thestreet.com/stock-market-today/stock-market-today-dow-jones-sp-500-nasdaq-updates-june-10-2026
- https://www.thestreet.com/stock-market-today/stock-market-today-dow-jones-sp-500-nasdaq-updates-june-09-2026
- https://en.wikipedia.org/wiki/Economic_impact_of_the_2026_Iran_war
- https://www.goldmansachs.com/insights/articles/how-will-the-iran-conflict-impact-oil-prices
-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pressreleases/monetary20260429a.htm
- https://octagonai.co/markets/economics/fed/fed-decision-in-jun-2026/
- https://kr.investing.com/currencies/usd-krw
- https://wonforecast.com/달러-환율-전망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20769_37004.html
- https://brunch.co.kr/@kid008/1073